1. STUDY 섹션의 존재 의의
고등학교 때 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수학이었다. 시간을 많이 쏟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초조해졌다. 결국 그동안 시도해왔던 공부 방식이 틀렸음을 인정해야 했다. 방학 때 처음으로 기숙사를 나와 학원을 등록했다. 수학의 정석 등을 정독하며 이론에 집중했던 내 방식과 달리 기출 문제 풀이와 해설에 중점을 둔 곳이었다. 수능 기출 문제집을 두 번째로 반복할 때부터 문제 푸는 재미를 깨달았고, 3회차 때는 성적이 올랐다.
이때 느낀 점은 결국 공부도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행위이며, 내게 맞는 길을 찾는 것이 도착 시간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누구에게는 이론부터 차근차근 다져가는 것이 효과적이었다면, 내겐 문제부터 풀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맞았던 것이다. 그때부터 공부를 하기에 앞서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과목에 따라, 수업 스타일에 따라, 내가 공부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의 공부 방법을 참고하기도 했고, 더 나은 길이 보이면 시도해 보기도 했다.
이 섹션은 그러한 시행착오들을 겪으면서 느낀 점들을 기록하기 위한 공간이다. 방법론은 따라하기 좋게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었다. 각자 좋아 보이는 건 참고하고 아니다 싶은 건 수정하면서 본인에게 적합한 공부 방법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2. 글 목록
다음은 STUDY 섹션의 시리즈들이다. 다음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넘어갈 수 있다.
- 영문학과 (101) 글 링크: 영문학과 소개
- 영문학과에서 공부하는 이야기
- 영어 공부법 (102) 글 링크: 단어장을 봐도 점수가 안 오를 때
- 10년 이상 영어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
- 영작 (103) 글 링크: 영작의 품질을 올리고 싶다면
- 영작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과정